[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첼시가 다음 시즌 에당 아자르를 팀에 남길 가능성이 제기됐다. 계약기간이 내년 여름 만료되는 상황에서 자유계약(FA)으로 내보낼 각오를 한 것으로 보인다.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17일 "첼시가 아자르를 FA로 잃을 각오를 하고 있다. 이 말은 레알 마드리드가 올 여름 아자르를 영입하지 못하게 된다는 의미다"라고 보도했다.

첼시의 에이스인 아자르는 다음 시즌을 끝으로 첼시와 계약기간이 끝난다. 따라서 내년 1월부터 자유롭게 타 구단과 협상을 할 수 있게 된다. 첼시가 이적료를 챙기기 위해서는 올 여름 판매를 강행해야 한다. 

지네딘 지단 감독이 복귀한 레알이 아자르의 이러한 상황을 활용하고자 했다. 7,000만 파운드(약 1,052억 원)의 초기 이적료로 첼시를 시험하려 했다. 

하지만 첼시가 유소년 선수 영입 규정을 위반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국제축구연맹(FIFA)는 첼시에 이적시장 2회 금지 처분을 내렸고 아자르를 판매할 시 대체자 영입이 불가능하게 됐다. 당장 성적이 급한 첼시는 아자르를 지키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첼시는 구단에서 가장 가치가 높은 선수인 아자르를 FA로 내보낼 위험을 감수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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