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하메스 로드리게스(27, 바이에른 뮌헨)가 전 동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 유벤투스)와 재회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지난 2017년 여름, 하메스는 레알에서 뮌헨으로 임대 이적했다. 계약기간은 2년으로 오는 여름에 종료된다. 하메스가 임대를 선택한 결정적인 이유는 당시 레알을 지휘하던 지네딘 지단 감독의 신임을 잃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단은 2018년 여름을 끝으로 레알의 지휘봉을 내려놓았고, 이때부터 하메스는 레알로 복귀할 타이밍을 보고 있었다. 그는 끊임없이 “계약기간은 마치고 레알로 돌아갈 것”이라고 주장하며 레알에서 재기에 성공하겠다고 다짐했다.

하지만 큰 변수가 생겼다. 레알이 최근 지단 감독을 다시 데려온 것이다. 여기에 레알은 하메스의 임대 복귀를 받지 않고 타팀으로 판매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진다. 스페인의 ‘엘 콘피덴샬’은 15일 “하메스가 뮌헨과의 임대 계약을 마치고 레알로 돌아올 준비다. 그러나 레알은 올여름 5,000만 유로(약 643억 원)에 하메스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탈리아의 강호 유벤투스가 하메스 영입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스페인 ‘마르카’는 17일 “유벤투스가 하메스 영입에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하메스는 뮌헨에 남을 생각이 없고, 레알로 돌아가더라도 하메스를 위한 자리는 없다”며 하메스가 호날두와 함께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을 수 있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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