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리오넬 메시(31, 바르셀로나)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 유벤투스)의 해트트릭 기록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바르셀로나는 18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의 베니토 비야마린에서 열린 2018-19 스페인 라리가 28라운드 레알 베티스 원정 경기에서 4-1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리그 16경기 무패행진(13승 3무)을 이어가며 승점 66점으로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메시를 위한 경기였다. 메시는 전반 18분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기록했고, 이어 전반 추가시간에 수아르세르의 패스를 받아 한 골을 더 성공시켰다. 3-1로 리드를 잡던 후반 40분에는 환상적인 로빙 슈팅으로 기어코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메시의 라리가 커리어 통틀어서 33번째 해트트릭이다.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유벤투스로 이적한 호날두의 34회 기록에 한 차례 부족한 기록이다. 지금 같은 메시의 페이스라면 올 시즌 안으로 호날두와 어깨를 나란히 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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