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바르셀로나가 메시의 해트트릭과 수아레스의 득점으로 베티스 원정에서 시원한 승리를 따냈다.

바르셀로나는 18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의 베니토 비야마린에서 열린 2018-19 스페인 라리가 28라운드 레알 베티스 원정 경기에서 4-1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리그 16경기 무패행진(13승 3무)을 이어가며 승점 66점으로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원정팀 바르셀로나는 슈테켄, 알바, 렝글렛, 피케, 아르투르, 비달, 라키티치, 부스케츠, 로베르토, 수아레스, 메시가 선발로 출전했다.

[경기 내용] 메시+수아레스, 화력폭발

바르셀로나는 전반 18분 프리킥 찬스를 얻었다. 키커로 나선 메시가 예리한 왼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가르며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메시는 25분에 한 차례 더 프리킥 슈팅을 날렸으나 로페즈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동점골을 노리는 베티스는 전반 33분 헤세의 오른발 슈팅이 골포스트 옆으로 벗어나며 무위에 그쳤다. 오히려 전반 추가시간에 수아레스의 패스를 받은 메시가 한 골을 더 추가하며 점수 차를 2점으로 벌렸다.

후반에도 경기 양상은 비슷했다. 후반 초반 수아레스의 연속된 슈팅은 옆그물과 골포스트를 때리며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수아레스는 후반 16분에 일대일 찬스를 맞아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이 역시 골문을 외면했다.

결국 수아레스의 집념은 통했다. 후반 18분 수비수 3명을 제친 후 오른발 슈팅으로 팀의 3번째 골을 기록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37분에 베티스의 모론에게 만회골을 내줬으나, 후반 40분 메시의 로빙슈팅이 쐐기골로 연결되며 4-1로 경기를 마쳤다.

[경기 결과]

레알 베티스 (1): 모론(전37)

바르셀로나 (4) : 메시(전18, 45+3, 후40), 수아레스(후18)

사진=게티이미지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