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2골에 모두 관여한 마네의 맹활약에 힘입어 리버풀이 풀럼을 제압했고,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리버풀은 17일 오후 11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에서 풀럼과 맞대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리버풀은 승점 76점으로 맨체스터 시티(승점 74)를 제치고 선두를 탈환했다.

[전반전] 마네, 3경기 연속골 폭발! 리버풀의 리드

리버풀이 총력전을 펼쳤다. 리버풀은 공격진에 마누라 라인(마네, 피르미누, 살라)을 가동했고, 중원은 랄라나, 파비뉴, 바이날둠이 구축했다. 포백은 로버트슨, 반 다이크, 마팁, 아놀드가 지켰고, 골키퍼 장갑은 알리송이 꼈다. 원정팀 풀럼은 바벨, 미트로비치, 아이테, 아귀사, 케어니, 세리, 브라이언, 림, 체임버스, 포수-멘사, 리코가 선발로 투입했다.

경기 초반부터 리버풀이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4분 살라의 슈팅으로 포문을 연 리버풀은 전반 18분 아놀드의 크로스를 마팁이 헤더로 가져갔지만 빗나갔다. 결국 리버풀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26분 마네의 패스를 받은 피르미누가 컷백을 시도했고, 이것을 침투하던 마네가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리버풀의 공세가 계속됐다. 전반 28분 파비뉴의 패스를 받은 살라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이어 전반 35분에는 랄라나의 패스를 로버트슨이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이번에도 골키퍼의 선방에 무산됐다. 풀럼이 반격했다. 전반 37분 케어니가 찬스를 잡았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후반전] 마네, PK 유도...밀너의 마무리

리버풀이 찬스를 만들었다. 후반 2분과 7분 바이날둠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이후 풀럼은 후반 20분 세세뇽을 투입하며 측면 공격을 강화했다. 풀럼이 찬스를 잡았다. 후반 23분 앙귀사가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막혔다.

리버풀도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27분 오리기와 밀너를 투입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가져갔다. 풀럼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밀너와 반 다이크의 실수가 동점골로 연결됐다. 후반 29분 밀너의 패스 미스가 나왔고, 이것을 반 다이크가 머리로 연결한다는 것이 짧았다. 결국 바벨이 끊어냈고, 어려운 각도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동점골에 성공했다.

다급해진 리버풀이 총공세를 퍼부었고, 결국 다시 리드를 잡았다. 후반 35분 살라의 슈팅을 골키퍼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흘렀고, 이 과정에서 리코 골키퍼가 마네를 붙잡으며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이후 키커로 나선 밀너가 마무리하며 추가골을 기록했다. 이후 풀럼은 후반 37분 케바노를 투입하며 적극적인 공격을 시도했지만 승자는 리버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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