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조정현 기자= 리버풀의 ‘전설’ 제이미 캐러거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 모두 최고의 선수라고 말하면서 명확하게 정리했다. 호날두는 역대 최고의 골잡이, 메시는 역대 최고의 선수라고 표현했다.

‘축구의 신’ 호날두와 메시의 경쟁은 계속되고 있다. 지난 주중 열린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호날두는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유벤투스의 대역전극을 이끌었고, 메시 역시 2골 2도움을 기록하며 바르셀로나의 5-1 완승을 이끌었다.

이런 상황에서 호날두와 메시 중 누가 더 최고인지 논쟁이 계속되고 있다. 네덜란드의 전설 루드 굴리트는 호날두의 손을 들어줬다.

굴리트는 ‘비인 스포츠’를 통해 “나는 호날두가 역대 최고의 선수라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호날두가 포르투갈을 이끌고 유로에서 우승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또한, 호날두는 그와 함께 한 모든 클럽에서 성과를 만들었고, 그는 세 개의 다른 나라에서 뛰었다. 그는 역사상 최고의 선수고, 그는 수많은 골든볼을 수상했다”며 호날두를 역대 최고의 선수라고 인정했다.

이어 굴리트는 “메시도 최고지만 아르헨티나와 함께 우승을 차지하지는 못했다. 호날두는 3개의 다른 클럽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고, 그것은 믿을 수 없는 일이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리버풀의 전설’ 캐러거의 생각은 조금 달랐다. 두 선수 모두 역대 최고의 선수라는 것은 이견이 없었지만 호날두는 골잡이, 메시는 선수라고 표현하며 정리했다.

캐러거는 영국 언론 '텔레그래프'를 통해 “호날두는 역대 최고의 골잡이, 메시는 역대 최고의 선수”라고 명확하게 구분했고, 이어 “호날두와 메시 모두 여전히 압도적이고, 세계 최고의 선수다”며 두 선수 모두를 극찬했다.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