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클래스는 영원하다. 잉글랜드 축구의 전설 웨인 루니가 미국 무대 진출 이후 처음으로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팀의 5-0 대승을 이끌었다.

DC 유나이티드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에 위치한 아우디 필드에서 열린 2019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동부 컨퍼런스 3라운드에서 레알 솔트 레이크를 5-0으로 완파했다. 이날 승리로 DC 유나이티드는 개막 후 3경기 무패(2승 1무)와 함께 동부지구 선두를 달렸다.

DC 유나이티드의 해결사는 루니였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루니는 전반 34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선제골을 기록했고, 전반 41분에는 하라의 패스를 마무리하며 전반에만 두 골을 기록했다.

루니가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전반 추가시간 사바리노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잡은 DC 유나이티드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후반 20분 모레노의 패스를 받은 루니가 한 골을 더 추가하며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이후 DC 유나이티드는 두 골을 더 추가하며 완승을 따냈고, 루니는 풀티암 활약하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루니의 MLS 무대 첫 해트트릭이었다. 이에 대해 영국 ‘BBC'는 “DC 유나이티드의 스트라이커 루니가 MLS 무대 첫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루니의 활약으로 DC 유나이티드는 동부 컨퍼런스에서 선두를 달렸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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