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디종이 갱강 원정에서 득점 없이 승부를 가리지 못하면서 8경기 무승을 기록했다. 권창훈은 후반전 막판에 투입됐지만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기엔 역부족이었다.

디종은 17일 새벽 4시(한국시간) 프랑스 갱강에 위치한 루두루 스타디움에서 열린 갱강과의 2018-19 프랑스 리그앙 29라운드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이로써 디종은 8경기 무승(1무 7패)을 이어갔다.

이날 경기서 디종은 4-3-3 포메이션을 기본 틀로 슬리티와 타바레스, 자노가 최전방에서 공격을 이끌었고, 권창훈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갱강도 튀랑과 루스, 베네제가 공격으 선봉장에 선 채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전반 초반은 디종이 좋은 흐름을 탔다. 디종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아베이드가 회심의 슈팅을 날렸고, 전반 17분에는 자노의 헤딩 슈팅이 골문을 빗겨가고 말았다. 갱강도 서서히 반격에 나섰다. 그러나 전반 31분 트라오레의 슈팅이 빗겨가는 등 찬스가 무위에 그쳤다.

디종은 후반 18분 아베이드 대신 발몽을 투입하며 첫 번째 교체카드를 꺼내들었다. 그러나 팽팽한 균형은 좀처럼 깨지지 않았다. 디종은 후반 24분 자노의 슈팅이 수비수에게 가로막혔고, 갱강도 후반 36분 로델린이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이후 디종은 후반 40분 알랭이 반칙을 범해 페널티킥을 내줬고, 키커로 나선 블라가 침착하게 골로 마무리했다. 디종은 곧바로 후반 44분 권창훈을 투입하며 부랴부랴 공격에 박차를 가했지만 경기는 결국 갱강의 1-0 승리로 마무리됐다.

[경기 결과]
갱강 (1): 블라(후반 41분 PKG)
디종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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