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아우크스부르크(이하 아우크스)가 안방에서 하노버에 기분 좋은 역전승을 거뒀다. 지동원과 구자철도 선발 출전해 팀의 역전승을 도왔다.

아우크스는 16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WWK 아레나에서 열린 2018-19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6라운드 하노버전서 3-1로 역전승했다. 3경기 연속 무패(2승 1무)를 기록한 아우크스는 강등권의 추격을 뿌리쳤다.

홈팀 아우크스는 최전방에 핀보가손을 놓고 안드레 한, 구자철, 리히터, 지동원을 2선에서 돕게 했다. 중원과 수비라인의 사이에서 바이어가 조율하는 역할을 맡았고 슈미트, 단소, 케디라, 막스가 포백에서 호흡을 맞췄다. 코벨이 고문을 지켰다. 하노버는 데 제주스, 베이단트 투톱을 앞세워 맞섰다.

먼저 골을 넣은 쪽은 하노버였다. 하노버는 전반 8분 베이단트가 선제골을 넣으면서 리드를 잡았다.

전반을 뒤진 채로 마친 아우크스는 후반 14분 핀보가손을 빼고 코르도바를 넣어 공격진을 재정비했다.

교체의 효과를 봤던 걸까. 아우크스는 후반 20분 교체 투입된 코르도바가 동점골을 넣었고 후반 33분 슈미트가 역전골까지 성공시키며 순식간에 전세를 뒤집었다.

아우크스는 후반 41분 단소의 패스를 받은 한이 쐐기골까지 넣어 승기를 잡았다. 이후 하노버의 공세를 잘 막아선 아우크스는 3-1 승리를 확정지었다.

[경기 결과]

아우크스부르크(3): 코르도바(후20), 슈미트(후33), 한(후41)

하노버(1): 베이단트(전8)

사진= 게티이미지, 아우크스부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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