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성남] 이현호 기자=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가 휴식기를 맞아 성남에 모습을 드러냈다.

성남FC와 수원 삼성는 16일 오후 4시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 K리그1 3라운드를 치르고 있다. 염기훈의 선제골과 에델의 동점골로 양 팀은 전반전을 1-1로 마쳤다.

경기에 앞서 경기장이 술렁였다. 본부석 옆에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가 등장했기 때문이다. 김민재를 알아본 성남 팬들은 김민재에게 다가가 사진 촬영을 요구하기도 했다. 밝은 표정으로 지인들과 경기를 관전하던 김민재는 팬들의 요구에 친절하게 응했다.

중계 카메라도 김민재를 주목했다. 이날 현장중계를 맡은 jtbc는 관중석에 앉은 김민재를 잡았고, 해설위원들은 “A매치 휴식기를 맞아 김민재 선수가 성남에 들렀다”며 그를 반겼다.

김민재는 3월 A매치를 맞아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 소집됐다. 벤투호는 오는 22일 울산에서 볼리비아와, 26일에는 서울에서 콜롬비아와 A매치를 치른다. 또한 김민재의 소속팀 베이징 궈안은 오는 30일에 열리는 베이징 런허와의 베이징 더비까지 일정이 없기 때문에 K리그 직관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성남종합운동장에는 20세 이하 대표팀 감독인 정정용 감독을 비롯해 연령별대표팀의 코칭스태프들이 경기장을 찾아 젊은 선수들의 활약을 주목했다.

 

사진=윤경식 기자, 이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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