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상주상무의 초반 기세가 심상치 않다. 상주는 돌풍의 팀 인천에 완승을 거두고 개막 후 3연승 행진을 달렸다.
상주는 16일 오후 2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3라운드 홈경기에서 인천에 2-0으로 승리했다. 강원-포항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던 상주는 3연승으로 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홈팀 상주는 윤보상, 김영빈, 김민우, 권완규, 이태희, 안진범, 윤빛가람, 김경재, 이규성, 송시우, 신창무를 베스트11로 낙점했다. 인천은 정산, 김진야, 부노자, 김동민, 남준재, 하마드, 허용준, 임은수, 김정호, 박세직, 무고사를 선발 명단에 포함시켰다. 기대를 모은 콩푸엉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전반부터 활발한 경기가 벌어졌지만 양팀 모두 결정적인 상황을 만들지 못하며 0-0으로 하프타임을 맞았다. 상주는 후반 시작과 함께 신창무를 빼고 박용지를 투입해 전방에 변화를 줬다.
결국 홈팀 상주가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7분 김민우의 크로스가 인천 페널티 박스를 가로질렀고 박용지가 왼발로 감각적으로 밀어 넣었다.
리드를 내준 인천은 후반 20분 박세직과 남준재를 빼고 콩푸엉, 이정빈을 투입해 반전을 꾀했다. 좀처럼 공격에 활로를 찾지 못하던 인천은 후반 33분 김보섭까지 넣어 마지막 승부수를 던졌다.
하지만 골은 상주로부터 나왔다. 상주는 후반 36분 김민우가 세트 플레이 상황에서 논스톱 슈팅으로 인천의 골망을 흔들었다.
상주는 막판까지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고 결국 2-0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경기 결과]
상주상무(2) : 박용지(후7), 김민우(후36)
인천유나이티드(0):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