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챔피언스리그 8강 대진추첨이 완료된 가운데 맨체스터 시티의 우승 확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바르셀로나, 유벤투스 순이었고, 포르투가 가장 낮았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15일 오후 8시(한국시간) 스위스 니옹에 위치한 UEFA 본부에서 챔피언스리그(UCL) 8강 대진추첨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아약스-유벤투스, 리버풀-포르투, 토트넘-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바르셀로나 대진이 성사됐다.

유벤투스와 리버풀이 무난한 대진표를 받아들었다는 평가이다. 토트넘은 장거리 원정 대신 영국 내 원정경기를 치르지만 상대가 리그 1위인 맨시티라는 점이 부담스럽다. 파리 생제르망을 극적으로 꺾고 8강 진출에 성공한 맨유 역시 메시가 버티는 바르셀로나를 상대해야 한다는 점에서 불운한 추첨이란 평가를 받는다.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대진추첨 후 도박사들이 예측한 UCL 우승팀 배당률을 공개했다. 배당률이 적을수록 우승 확률이 높다는 뜻이며 맨시티가 2.25배의 배당률을 받아 우승 확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3배의 바르셀로나와 유벤투스였다, 리버풀이 4배였고, 맨유가 16배, 토트넘이 20배, 아약스가 33배, 포르투가 80배로 확 낮아진 확률을 보였다. 배당률에 따르면 도박사들은 맨시티, 바르셀로나, 유벤투스, 리버풀의 4강 진출 가능성을 점치는 사실 또한 추측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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