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경기분석실 = 잉글랜드 FA컵 일정으로 많은 리그 경기가 연기된 가운데 에버턴과 첼시가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에버턴은 지난 주 뉴캐슬 원정에서 3-2로 패했다. 전반 2골을 성공시키며 0-2로 리드했으나 후반전 20분 동안 3골을 허용했다. 그전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고도로 높은 수비 집중력을 발휘해 0-0 무승부를 이룬 이후 허무하게 패한 경기라 팬들의 실망은 더 클 수 밖에 없었다.

30경기를 치른 현재 승점 37점으로 11위에 있는 에버턴은 7위 울버햄튼과 승점 7점 차이가 나며강등권 18위 카디프와 승점 9점 차이를 두고 있다.

지난 17번의 리그 경기에서 4번 승리를 기록하는데 그친 에버턴은 지난 두 번의 시즌을 7위와 8위로 마쳤던 것과 달리 이번 시즌은 하위권에서 시즌을 마칠 모양새다. 가끔씩 쉬운 상대를 두고 좋은 득점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현재의 흐름이 계속 된다면 상위권으로 올라가기에는 어려울 것이다.

6위 첼시 역시 이번 시즌이 쉽지 않다. 시즌 초반 사리 감독에 대한 기대가 컸으나 시간이 지나며 답답한 모습이다. 최근 본머스에게 4-0 패배 이후 또 다시 맨시티에게 6-0으로 크게 패하는 등 실망스런 모습을 보였다.

리그 성적에 비해 첼시는 유로파리그에서 8강에 진출하며 비교적 순조로운 행진을 하고 있다. 지난 리그 7경기에서 3번의 승리에 그치고 있지만 토트넘을 상대로 승리했던 경기 포함 최근 2승1무의 기록도 희망적이다.

에버턴은 최근 3번의 홈 경기에서 1무2패로 승리하지 못했다. 첼시는 맨시티에게 6-0으로 패한 후 풀럼 원정에서 1-2로 승리했다. 그 사이에 유로파리그 원정 경기에서 말뫼와 키예프를 상대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에서 양팀 모두 득점하는 가운데 3골 이상 나올 것으로 예상하며 첼시가 우세한 경기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 11월 맞대결은 0-0 무승부였다. 에버턴은 베인스, 콜맨, 자기엘카의 부상이 있다. 첼시는 반힌켈이 부상이고 지난 키예프전에 결장했던 이과인의 출전이 미정이다.

[전적 및 승률 예상 제공 = 스포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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