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경기분석실 = 잉글랜드 FA컵 8강전 울버햄튼과 맨유의 경기다. 이번 시즌 승격되어 프리미어리그에 올라온 울버햄튼은 리그에서 7위의 순위에 있으며 FA컵서도 8강에 올랐다.

울버햄튼은 이번 시즌 상위팀들과의 경기에서 의외의 모습을 종종 보였다. 시즌 초반부터 맨시티를 상대로 1-1 무승부를 비롯해 맨유 원정 1-1 무승부, 아스널 원정 1-1 무승부, 첼시를 상대로 2-1 홈 승리, 토트넘 원정에서 1-3승리 등 복병과 같은 결과를 냈다. 이 밖에 FA컵 8강에 오르는 여정에서도 64강전에서 리버풀을 꺽었다.

울버햄튼은 최근 11경기에서 1패만을 기록하며 6승4무1패의 성적이다. 지난 주 첼시 원정에서 1-1 무승부를 이뤘다. 간혹 이겨야 할 경기에서 패하는 기복 있는 모습도 있다. 11경기에서 기록한 1패의 상대는 리그 최하위 허더즈필드였다. 울버햄튼은 허더즈필드가 최근 18경기에서 유일한 1승을 기록하는데 있어 그 희생양이 되었다.

한편 맨유는 솔샤르 체제 이후 지난 주 아스널 원정에서 득점 없이 2-0으로 리그 첫 패배를 기록했다. 직전에 PSG 파리 원정에서 판을 뒤엎는 1-3의 스코어를 만들며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의 기적을 이룬 이후 패했던 경기라 충격은 더욱 컸다. 맨유가 또 한번 연속되는 원정 경기에서 반등의 모습을 보일지 주목된다.

울버햄튼은 최근 6번의 홈 경기에서 5승1무의 성적이다. 6경기에서 성공시킨 득점은 15득점이며 실점은 7점이다. 웨스트햄과 카디프를 상대로 두 번의 클린시트 승리를 거뒀다. 맨유 역시 지난 주 아스널에게 패하기 전까지 이번 시즌 모든 원정경기에서 득점했고 최근 9번의 원정 경기에서 연속 승리했다.

울버햄튼은 부상 선수 없다. 맨유는 아직까지 많은 선수들의 부상이 있다. 마타, 발렌시아, 산체스, 다르미안이 부상 명단에 있고 에레라, 린가드의 컨디션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다. 이번 경기는 양팀 모두 득점하는 가운데 비록 부상 선수가 많지만 맨유가 더 우세한 경기를 할 것으로 예상한다.

[전적 및 승률 예상 제공 = 스포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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