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첼시의 유로파리그 우승 도전에 거리낌이 없어 보인다. 급기야 첼시 팬들은 “너무 쉽다”는 반응으로 우승을 점쳤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15일 오후 8시(한국시간) 스위스의 니옹에서 2018-19 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대진 추첨 후 유로파리그(UEL) 8강 대진 추첨식을 연달아 진행했다. 첼시, 아스널, 벤피카, 프랑크푸르트, 나폴리, 발렌시아, 프라하, 비야레알 등이 유로파리그 8강에 진출한 가운데 최종 대진표가 발표됐다.

첼시의 8강 상대는 체코의 슬라비아 프라하다. 프라하는 16강에서 ‘유로파 강호’ 세비야를 합계 스코어 6-5로 물리치고 올라온 다크호스다. 그러나 첼시 입장에서는 가장 덜 까다로운 상대라는 판단이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조 추첨 직후 첼시 팬들의 반응을 주목했다. 많은 이들이 “너무 쉽다”는 의견을 전했고, “이미 정복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에 대해 ‘데일리 메일’은 “앞으로 최대 5경기를 더 치러야 하는 첼시의 팬들은 이미 우승을 확정한 모습이다“라고 지켜봤다.

첼시가 이처럼 자신감을 가지는 데에는 어느 정도 근거가 있다. 그동안 첼시는 체코 팀들과 6번의 유럽대항전 맞대결을 펼쳤다. 결과는 3승 3무로 단 한 차례도 패한 적이 없다. 때문에 첼시 팬들은 프라하를 쉽게 누르고 4강 이상에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만약 첼시가 프라하를 꺾는다면 벤피카와 프랑크푸르트의 8강전 승자와 4강에서 만난다. 이마저도 누른다면 아스널-나폴리, 발렌시아-비야레알의 최종 승자와 우승컵을 겨룬다.

사진=게티이미지, UEFA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