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조정현 기자= 우승을 노리던 토트넘이 흔들리고 있다. 그러나 영국 현지에서는 토트넘의 TOP4 수성이 가능하다는 믿고 있고, 그 중심에는 손흥민이 있었다.

토트넘이 흔들리고 있다. 한 때는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와 함께 우승 경쟁을 하는 팀이었지만 최근 리그에서 4경기 무승(1무 3패)의 부진에 빠지면서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다. 현재 토트넘은 승점 61점으로 리그 3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4위 아스널(승점 60), 5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58), 6위 첼시(승점 57)의 추격을 받고 있다.

영국 현지에서는 토트넘이 우승은커녕 리그 4위 수성도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해리 케인, 델레 알리가 복귀했지만 오히려 두 선수가 복귀하고 나서 경기력이 더 나빠졌고, 연일 득점포를 가동하던 손흥민도 최근 5경기에서 무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영국 축구 전문 웹진 ‘풋볼팬캐스트’의 생각은 달랐다. 토트넘은 충분히 4위 수성이 가능하다는 믿음이 있었고, 특히 손흥민을 믿어야 한다는 목소리를 전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이 어떻게 톱4로 마무리할 수 있을까? 토트넘은 최근 아주 끔찍한 모습을 보였다. 토트넘은 번리, 첼시, 사우샘프턴에 패배했고, 이제는 우승보다 톱4 싸움을 해야 한다”면서 최근 아쉬운 결과를 만든 토트넘을 혹평했다.

그러나 이 매체는 손흥민의 존재감이 토트넘의 톱4를 이끌 것이라 전망했다. 이 매체는 “포체티노 감독은 어떻게 슬럼프를 극복하고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할 수 있었을까?”라면서 “포체티노 감독은 부상에서 복귀한 케인에게 휴식을 주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그리고 손흥민을 믿어야 한다. 손흥민의 능력은 이번 시즌 입증됐다. 그는 케인이 없는 경기에서 득점을 만들었고, 가장 좋은 모습을 보였다”며 손흥민이 출전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이 매체는 “토트넘은 수비 라인에 로테이션을 가동하지 말아야 한다. 수비 라인 로테이션은 많은 불확실성이 있다. 그리고 챔피언스리그 경기처럼 리그 경기를 치러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풋볼팬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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