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부산아이파크가 광주FC를 상대로 상승세를 노린다.

부산은 오는 3월 17일(일) 오후 3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19’ 3라운드 원정경기를 가진다. 이 날 경기 후 K리그는 A매치 휴식기를 가지기 때문에 양 팀은 활용 가능한 선수들을 모두 투입하는 총력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은 K리그2 2라운드까지 1승 1패를 기록했다. 홈 개막전에서 FC안양에게 1대 4로 패한 후 두 번째 수원FC와의 원정경기에서 2대 1로 역전승을 거뒀다. 올해 이적한 권용현이 후반 교체 투입 1분 만에 동점골을 기록하고, U-22 축구대표팀에 선발된 이동준이 1골 1도움을 기록하는 맹활약으로 승점 3점을 기록했다.

수비도 전열을 정비하고 있다. 호주 국가대표팀 출신 수비수 수신야르가 수원과의 경기에서 김명준과 함께 풀타임을 뛰며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고, K리그 데뷔전을 치른 황준호도 후반 종료직전 투입되어 제공권에서 강점을 보였다.

부산이 상대하는 광주는 3연승을 노리고 있다. 1라운드에서 서울 이랜드 FC를 2대 0으로 이긴 후 홈 개막전 경기로 치러진 아산 무궁화 프로 축구단과의 경기에서 4대 0으로 2연승을 거뒀다. 6득점 무실점으로 공격과 수비에서 짜임새 있는 모습이다.

브라질 출신 외국인 공격수 펠리페가 지난해 K리그2 득점왕이자 MVP인 나상호 선수의 공백을 메웠다. 2경기에서 4골 1도움을 기록하며 K리그2 초반 득점 선두에 올랐다. 지난 아산전에서는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팀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조덕제 감독은 “초반 상승세를 유지하고 K리그2 초반 판도를 유리하게 끌고 가기 위해 꼭 이겨야 하는 경기다. 광주의 초반 상승세를 꺾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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