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오늘도 행복풀이다. 리버풀의 미드필더 조르지니오 바이날둠이 최근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팀 동료 사디오 마네를 극찬하며 언론에서 주목하지 않는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현했다. 팀 동료의 사기를 위한 바이날둠의 발언이었다.

마네가 멀티골을 터뜨리며 리버풀의 8강 진출을 견인했다. 리버풀은 14일 오전 5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 원정경기에서 뮌헨에 3-1로 승리했다. 1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던 리버풀은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승리의 1등 공신은 단연 마네였다. 로베르토 피르미누,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최전방에 위치한 마네는 멀티골을 기록하며 뮌헨에 치명타를 날렸다. 지난 2016년 리버풀에 합류한 마네는 이번 멀티골을 포함해 챔피언스리그 원정 경기에서만 7 골을 넣었다. 리버풀 구단 챔피언스리그 원정 최다 득점 기록은 스티븐 제라드와 로베르토 피르미누가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마네가 7번째 골을 넣으면서 이 기록을 넘어서게 됐다.

바이날둠은 마네를 극찬했다. 바이날둠은 14일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마네는 정말 최고다. 그는 우리와 함께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고, 정말 중요한 득점과 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마네는 이번 승리에 매우 큰 영향을 미쳤다”며 극찬했다.

바이날둠은 활약에 비해 언론의 주목을 받지 못하는 마네에 대해 아쉬움이 있었다. 바이날둠은 “언론에서는 왜 마네를 주목하지 않는가? 마네 역시 다른 선수들처럼 헤드라인을 장식해야 하는 선수다”고 전했다.

한편, 마네는 이번 시즌 리그 16골 1도움을 기록하면서 리버풀 공격의 핵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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