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부산 아이파크가 훈련장 개방을 통해 팬들과 소통에 나선다. 시간은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7시까지 이며 다음주 부터 시작된다.

부산 아이파크는 14일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클럽하우스 이용 수칙과 개방 시간을 공지했다. 부산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7시까지 클럽하우스에 방문할 수 있으며 안내데스크에서 방문 대장을 작성한 뒤 클럽하우스 내 로비만 이용 가능하다”고 알렸다.

부산은 지난 시즌 KEB하나은행 2018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팬 프랜들리 클럽상을 수상했다. K리그1, K리그2 구단을 통틀어 ‘팬 프렌들리 클럽상’을 수상했을 정도로 팬 스킨십에 적극적이다. 

부산은 ‘아이돌파크’라는 애칭으로 불린다. 김문환을 필두로 김진규, 이동준, 구상민, 권진영 등 실력과 훈훈한 외모를 갖춘 선수들이 맹활약을 펼치면서 여성팬들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한지호, 박종우 등 기존선수들의 인기도 높다.

특히 부산은 빅 데이터, 소규모 그룹 인터뷰, SNS 키워드 분석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며 팬 행동 관찰 분석을 기반으로 팬들의 요구를 찾아 각종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펼쳐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부산아이파크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이 후 찾아온 축구 인기를 유지할 수 있었다.

부산은 훈련장 개방을 통해 팬들의 관심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부산 관계자는 “팬 친화적인 정책을 펼치기 위해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있다. 훈련장 개방도 팬 친화 정책 중 하나이다”고 설명했다.

부산의 조덕제 감독 역시 “팬들이 훈련장에 찾아와 선수들에게 응원을 보내주신다면 큰 힘이 될 것 같다”며 화답했다. 

K리그1 승격을 목표로 삼은 부산은 지난 주말 수원FC와의 원정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승격을 향한 여정을 시작했다. 부산은 오는 17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광주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19 3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부산 아이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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