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올 시즌 새로운 선수 영입 없이 이적시장을 조용하게 보냈던 토트넘이 올 여름 지갑을 풀 채비를 하고 있다.

토트넘은 올 시즌 ‘주포’ 해리 케인과 손흥민, 에릭 라멜라, 다빈손 산체스, 해리 윙크스 등과 재계약을 맺으며 주축 지키기에 힘썼다. 그러나 지난해 여름 한 명의 영입도 없이 새 시즌에 돌입했고,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새로운 선수 영입은 없었다. 하지만 올 여름은 다르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4일 “선수 영입이 없었던 토트넘이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큰 손으로 거듭날 수도 있다”면서 “토트넘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최소 5명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 왼쪽 수비수와 중앙 수비수, 최전방 공격수 등에 보강이 이뤄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올 여름에는 지갑을 풀겠단 생각이다. 구체적인 타깃도 거론되고 있다.

토트넘은 현재 애스턴 빌라의 미드필더 잭 그릴리쉬를 비롯해 헐 시티의 윙어 제로드 보웬, 발렌시아의 카를로스 솔러, 풀럼 공격수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윌프레드 자하도 장기적인 타깃이다.

이 매체는 “반면 크리스티안 에릭센은 팀을 떠나게 될 가능성이 있다. 에릭센은 레알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으며, 토트넘도 에릭센을 지키긴 힘들 것이란 생각”이라면서 “토트넘은 에릭센의 이적료를 리빌딩의 일부로 활용할 것”이라며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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