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주제 무리뉴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대진 추첨을 앞두고 자신의 기대를 전했다.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 팀이 확정됐다. 잉글랜드의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홋스퍼, 스페인의 FC바르셀로나, 이탈리아의 유벤투스, 네덜란드의 아약스, 포르투갈의 FC포르투가 그 주인공이다.

현지시간으로 금요일 열리는 8강 대진 추첨을 앞두고 무리뉴가 자신이 바라는 대진을 밝혔다.

무리뉴는 러시아 TV ‘RT'에 출연해 “잉글랜드 팀끼리 붙었으면 좋겠다. 편애하는 것은 없다. 잉글랜드 팀끼리 만나면 두 팀은 4강에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맨시티와 맨유, 토트넘과 리버풀이 만나면 정말 환상적인 경기가 될 것 같다”라고 잉글랜드 팀의 매치업을 기대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이어 자신의 친정팀인 포르투에 대해서는 “아약스와 포르투가 만났으면 한다. 이 중 한 팀은 4강에 간다는 뜻으로 둘 중 한 팀은 정말 환상적이게 될 것이다. 포르투갈이나 네덜란드 국가적으로도 4강에 진출한다면 놀라운 일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남은 팀은 유벤투스와 바르셀로나다. 그러나 아이러니 하게도 무리뉴는 이 두 팀이 8강에서 만나지 말았으면 하는 마음을 나타냈다. 그는 “유벤투스와 바르셀로나가 만나지 않았으면 한다. 이 둘의 만남은 정말로 특별하다. 바르셀로나가 결승이나 4강에서 유벤투스를 만났으면 한다”라면서 “그리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메시의 대결하는 것을 8강에서 낭비하고 싶지 않다. 좀더 기다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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