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기성용이 속한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과 결별을 준비하고 있다.

프랑스의 ‘레퀴프’는 15일(한국시간) “뉴캐슬이 올림피크 리옹의 브루노 제네지오 감독의 에이전트인 피니 자하비와 베니테스 감독을 대체하기 위해 접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지난 2016년 강등의 아픔을 겪은 뉴캐슬은 베니테스와 함께 1부 리그로 돌아왔다. 그러나 승격에도 불구하고 구단의 안정적이지 못한 재정으로 인해 베니테스 감독은 충분한 선수 공급을 받지 못했고, 구단과 마찰을 빚었다.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선수 영입에 대한 갈증을 어느 정도 해결했지만, 뉴캐슬은 여전히 13위에 머무르고 있다.

불안정한 관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뉴캐슬은 결국 베니테스 감독과 재계약 없이 작별할 전망이다.

뉴캐슬이 눈여겨 본 차기 감독 후보는 리옹의 제네지오다. 제네지오 감독은 이번 시즌 리옹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올려놓는 등 인상적인 지도력을 선보였다.

제네지오 감독의 뉴캐슬 이적에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의 의사다. ‘레퀴프’에 따르면 리옹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제네지오 감독과 계약 연장을 원하고 있으며, 제네지오 감독 역시 리옹에 잔류하는 것을 최우선 순위로 두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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