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에이전트 호르헤 멘데스가 유벤투스에서도 ‘챔스 DNA’를 뽐낸 호날두를 극찬했다.

호날두는 지난 13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와의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 홈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을 3-0 승리로 이끌었다. 덕분에 1차전에서 0-2로 패했던 유벤투스는 극적으로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멘데스는 14일 이탈리아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호날두는 전설적인 선수이며,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라면서 “호날두는 아틀레티코전에서 그것을 증명해보였다. 마치 외계인 같다”며 호날두의 활약에 놀라워했다.

그도 그럴 것이 아틀레티코와의 16강 2차전 주인공은 단연 호날두였다. 전반전 정확한 헤딩 슈팅으로 포문을 열더니, 후반전에는 두 골을 더하면서 역전승의 주역으로 활약한 것이다. 챔피언스리그 3연패의 위엄을 자랑하던 레알 마드리드가 8강 진출에 실패한 것과 대조적이다.

이에 대해 멘데스는 “호날두는 레알 역사상 최고의 선수였다. 5년 동안 총 4차례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면서 “호날두가 없었다면 레알은 그렇게 많은 업적을 세우지 못했을 것이다. 이제 호날두는 유벤투스에서 역사를 써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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