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울산] 유지선 기자= 울산 현대에 쓰라린 패배를 당한 상하이 상강의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이 패배에 진한 아쉬움을 내비쳤다.

상하이 상강은 13일 저녁 7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의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H조 조별리그 2차전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이로써 상하이 상강은 조별리그 첫 패배를 당했고, 선두 자리마저 울산에 내줬다.

페레이라 감독은 경기 종료 기자회견에서 “좋은 경기를 했다. 1-1이 됐어야 바람직한 결과라고 생각하지만, 0-1로 패했고 말았다. 두 번 정도는 좋은 찬스가 있었는데 골로 마무리하지 못했다”라며 패배에 진한 아쉬움을 내비쳤다.

이어 그는 “비록 패했지만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준 것은 만족스럽다. 우리가 속한 조는 모든 팀이 강하다. 남은 경기를 잘 치러서 조 1위로 살아남겠다”며 남은 경기에서 반전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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