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대구] 이명수 기자= 대구FC가 에드가의 멀티골을 앞세워 광저우 헝다에 리드를 가진 채 전반전을 마쳤다. 에드가는 공식전 4경기 연속골로 날아올랐다.

대구FC는 12일 오후 7시 30분 대구 북구에 위치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광저우 헝다와의 2019 AFC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리그 2차전 홈경기에서 에드가의 멀티골을 앞세워 2-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대구는 제주전과 똑같은 라인업을 꺼냈다. 골문은 조현우가 지켰다. 박병현, 홍정운, 김우석이 3백에 섰다. 김준엽, 츠바사, 정승원, 황순민이 중원에 포진했고, 세징야, 김대원, 에드가가 공격을 이끌었다.

광저우의 골문은 정청이 지켰다. 박지수, 리쉐펑, 브라우닝, 장린펑이 4백에 섰다. 파울리뉴와 허차오가 중원을 지켰고, 2선에 유한차오, 탈리스카, 장시우웨이가 출격했다. 원톱은 가오린이었다.

전반 9분, 대구가 포문을 열었다. 세징야가 가볍게 밀어준 공을 황순민이 과감한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품에 안기고 말았다.

전반 20분, 세징야의 중거리 슈팅도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고 말았다. 하지만 전반 24분, 대구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주인공은 에드가였다. 김대원의 크로스를 에드가가 날아오르며 발차기 슈팅으로 연결. 광저우의 골망을 갈랐다.

대구와 광저우는 치열한 중원 싸움을 펼쳤다. 전반 38분, 세징야가 김대원에게 절묘한 침투패스를 내줬지만 정청 골키퍼가 빠른 판단으로 잡아내며 추가득점의 기회를 놓쳤다.

하지만 전반 43분, 김대원이 세징야에게 준 공을 세징야가 에드가에게 절묘하게 내줬고, 이를 에드가가 마무리하며 대구가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결국 치열한 공방전 끝에 전반전은 대구의 리드로 마무리됐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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