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스페인 매체가 이강인(18, 발렌시아)의 한국 성인 대표팀 발탁을 조명했다.

한국 A대표팀을 지휘하는 파울루 벤투 감독은 지난 11일 오전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월 두 차례 A매치(볼리비아-콜롬비아)에 출전할 A대표팀 소집명단을 발표했다.

역시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이강인이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소속인 이강인은 성인 무대에서 데뷔한지 얼마 지나지 않았다. 잠재력을 인정받은 이강인은 코파 델 레이 6경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경기, 유로파리그 1경기를 뛰었다.

관찰을 거듭한 벤투 감독은 A대표팀까지 차출했다. 18세 20일로 최연소 발탁 기준 역대 일곱 번째로 A대표팀에 합류하는 선수가 됐다.

스페인 매체도 이강인의 A대표팀 합류에 관심을 가졌다. 스페인의 ‘라스 프로방스’는 12일(한국시간) “18세의 이강인이 처음 한국 A대표팀에 합류했다”라면서 “올해 9경기를 소화한 이강인은 벤투 감독의 평가를 받아 19세 미만 대표팀에서 성인 대표팀으로 뛰어올랐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강인이 발탁된 가운데, 벤투호는 오는 22일 오후 8시 울산문수경기장에서 볼리비아와 맞붙은 뒤 2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콜롬비아와 대결하게 된다. 이강인 등 명단에 포함된 선수들은 오는 18일 오후 3시 파주 NFC로 모여 2연전을 대비한다.

사진= 윤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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