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슐리 영(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맨체스터 더비전 승리에 기쁨을 표했다.

맨유는 13일 자정(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치러진 맨체스터 시티와의 2014-1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에서 영의 1골 1도움 활약에 힘입어 4-2 완승을 거뒀다.

영은 경기 종료 후 구단 공식 채널 ‘MUTV’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제 기량을 발휘한다면 어떤 팀이든지 이길 수 있다. 오늘 경기로 상승세를 계속 이어가고 싶다”며 승리를 거둔 소감을 밝혔다.

이어 “동점골이 이른 시간에 나왔다. 한 골을 뒤지고 있으면 가능한 한 빨리 균형을 잡아야 하는데, 그것을 우리는 해냈다”고 운을 뗀 뒤 “이 때부터 우리가 상승세를 탔다”고 동점골이 승리의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이날 영은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전반 14분 동점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고, 이어 전반 27분 마루앙 펠라이니의 결승골에 도움을 보태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이에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는 영을 최우수 선수로 선정했다.

[인터풋볼] 반진혁 기자 prime101@interfoot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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