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파주] 이현호 기자=대표팀의 오른쪽 수비를 책임지던 이용이 부상으로 빠졌다. 그 빈자리는 김문환과 최철순이 채울 것으로 보인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은 11일 오전 11시 파주 국가대표팀 트레니이센터(NFC)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월 A매치 명단을 발표했다. A대표팀은 오는 22일 울산에서 볼리비아와, 26일에는 서울에서 콜롬비아와 평가전을 갖는다.

다양한 선수들이 발탁된 가운데, 붙박이 오른쪽 수비수 이용의 이름이 빠졌다, 지난겨울 부상을 당해 아직까지 컨디션이 온전치 못하기 때문이다. 이용의 빈자리에는 2018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김문환과 K리그 베테랑 수비수 최철순이 이름을 올렸다.

김문환은 지난 8월 벤투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후 꾸준하게 대표팀에 발탁됐다. A매치에 5경기에 출전했으며 2019 아시안컵에서는 짧은 시간 출전했지만 임팩트를 남기며 합격점을 받았다.

최철순은 오랜만에 태극마크를 단다. 지난여름에 치렀던 러시아 월드컵을 대비하기 위한 3월 유럽 원정 전지훈련에 마지막으로 발탁된 후 약 1년 만에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 최철순은 주 포지션인 오른쪽 풀백뿐만 아니라 왼쪽 풀백은 물론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어서 벤투 감독이 어떻게 활용할지 기대감이 증폭된다.

 

사진=윤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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