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다비드 비야가 J리그 2경기 연속골에 성공했다. 빗셀 고베는 베갈타 센다이에 역전승을 거뒀다.

고베는 10일 오후 2시 일본 센다이에 위치한 유르텍 스타디움에서 열린 센다이와의 2019 시즌 J리그 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비야의 결승골을 앞세워 3-1 역전승을 거뒀다.

고베가 자랑하는 공격 조합이 총출동 했다. 비야가 원톱에 서고 포돌스키와 이니에스타가 지원사격에 나섰다. 골문은 김승규가 지켰다.

전반 12분 만에 나가토의 패스를 받은 주니오르에게 실점하며 고베는 어렵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하지만 이니에스타의 발끝에서 마법이 시작됐다. 전반 32분, 이니에스타의 패스를 받은 후루하시가 센다이의 골망을 가르며 동점골을 터트린 것이다.

후반 1분, 비야가 역전골을 터트리며 고베가 승기를 잡았다. 후반 19분, 오이와가 자책골을 기록하며 스코어는 고베의 3-1 리드가 됐다.

이후 역전골을 터트린 비야는 후반 29분, 오가와와 교체되어 경기장을 빠져나왔고, 센다이의 북한 선수 량용기는 효도 대신 교체투입되며 그라운드를 밟았다.

더 이상의 골은 터지지 않았고, 고베가 비야의 역전골을 앞세워 센다이를 꺾고 리그 2연승에 성공했다.

[경기 결과]

베갈타 센다이(1) : 주니오르(전반 12분)

빗셀 고베(3) : 후루하시(전반 32분), 비야(후반 1분), 오이와(후반 19분, 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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