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경기분석실 = 사리 감독의 첼시가 스탬포드브릿지 스타디움에서 울버햄튼을 상대로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첼시는 승점 56점으로 현재 6위이다.

지난 26라운드에서 맨시티에게 6-0으로 크게 패한 후 경질 압박에 시달렸던 첼시의 사리 감독은 이후 FA컵 16강에서 맨유에게 패했고 EFL컵 결승 역시 승부차기에서 맨시티에게 패하며 우승컵을 놓쳤다.

하지만 첼시는 유로파리그 32강 토너먼트에서 말뫼FF를 상대로 두 번의 경기 모두 승리하며 16강에 진출했고 16강 1차전 경기 역시 키예프를 상대로 가볍게 3-0 완승을 거둔 상태다. 이와 함께 최근 리그 2경기서 토트넘과 풀럼을 상대로 승리한 것으로 사리 감독의 경질설은 일단 잠잠해졌다.

승점 57점의 5위 아스널과 승점 58점의 4위 맨유가 이번 주에 격돌한다. 산술적으로 첼시가 이번 경기서 승리하고 아스널과 맨유 양팀이 무승부를 이룬다면 첼시가 4위로 올라 설수도 있다.

이번 경기의 승리는 사리 감독에게는 필수이다. 이번 경기 승리를 위해 지난 8일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이과인, 아자르, 캉테(교체) 등에게 휴식이 부여되었다.

한편 현재 7위의 울버햄튼은 6위권 상위그룹과 승점 차이가 13점으로 크다. 하지만 FA컵 우승 결과에 따라 리그 7위까지 유로파리그에 진출할 수 있어 기대가 크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 승격된 울버햄튼은 꾸준한 시즌을 이어가며 가끔 무서운 저력을 보이기도 한다. 시즌 초반 맨시티와 1-1로 비겼고 지난 12월 맞대결에서 첼시를 2-1로 꺽었다. 이 밖에 20라운드 원정에서 토트넘을 상대로 승리했고 리버풀을 FA컵에서 탈락시키며 현재 8강전을 치르고 있다.

이번 경기서도 울버햄튼은 첼시를 괴롭힐 수 있다. 하지만 이번 시즌 리그 홈 경기에서 단 1패를 기록한 첼시는 스탬포드브릿지에서 만큼은 강한 모습이다. 여기에 최근 3연승은 첼시에게 좋은 자신감을 준다. 또한 가장 최근 하위팀 허더즈필드 원정에서 1-0으로 패한 울버햄튼의 분위기도 첼시에게는 호재다. 이번 경기는 첼시가 한 골 차이 정도로 승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적 및 승률 예상 제공 = 스포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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