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수원] 신명기 기자= 수원 삼성의 상징인 염기훈이 팬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수원 팬들은 지난 시즌 구단 통산 300번째 경기를 소화한 염기훈을 예우하기 위해 26초간 기립박수를 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수원과 전북은 9일 오후 4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19 2라운드 맞대결을 벌이고 있다.

수원의 이임생 감독은 예상대로 ‘주장’인 염기훈을 선발 출전시켰다. 염기훈은 2010년 구단에 합류했고 지난 시즌 300번째 경기를 소화했다. 이운재, 박건하, 김진우, 이병근, 곽희주에 이어 달성한 대기록이다.

팀을 상징하는 염기훈의 대기록 달성에 가만히 있을 수원 팬들이 아니었다. 수원 팬들은 응원피켓만들기 이벤트와 함께 경기 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경기 전 염기훈의 가족이 준비한 영상 편지가 이어졌고 수원의 염태영 시장이 참석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어 팬들도 염기훈에게 메시지를 전달했다. 염기훈의 등번호인 26을 상징하기 위해서 전반 26분에 26초간 기립박수 퍼포먼스를 펼쳤던 것. 팀은 전북에 많은 골을 내주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수원 팬들은 염기훈을 향해 뜨거운 박수를 보내줬다.

사진= 인터풋볼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