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서울월드컵경기장] 이명수 기자= 최용수 FC서울 감독이 페시치에 대해 다음 경기부터 출전이 가능할 것이라 전망했다.

FC서울은 3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19 1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발표된 라인업에서 서울의 최용수 감독은 이적생 알리바예프를 선발 명단에 포함시켰다. 골문은 유상훈이 지킨다. 황현수, 김원균, 이웅희가 3백에 서고, 고광민과 윤종규가 측면에 배치된다. 정현철, 알리바예프, 고요한이 중원에 포진하고 투톱은 박주영과 박동진이다.

한편 서울이 야심차게 영입한 페시치는 명단에서 빠졌다. 서울은 페시치를 영입할 때 외국인 선수 최고 연봉을 안겨주며 자존심을 세워줌과 동시에 기대감을 품었다. 세르비아 리그 득점왕 출신 페시치는 프랑스 리그 툴루즈, 이탈리아 세리에A 아탈란타 등 유럽 무대를 두루 경험했다.

최용수 감독은 페시치에 대해 “기량만큼은 확실한 선수다. 내가 오랜 시간 관찰했고, 확실히 좋은 공격수다. 슈팅 임팩트가 매우 좋고, 골 결정력을 갖췄다. 공격수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춘 선수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설명한 바 있다.

하지만 컨디션을 더 끌어올려야 한다는 내부 진단이 우선이었다. 포항전을 앞두고 만난 최용수 감독은 “컨디션을 올려야 한다. 본인은 시기를 빨리 앞당기고자 오늘 30분정도 뛰겠다고 말했는데 근육부상이었기 때문에 자칫 일찍 썼다가 한 시즌을 망칠 수 있다”면서 “다음라운드 성남, 제주전에는 출전할 것이다”고 말했다. 

사진 = FC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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