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경기분석실 =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왓포드와 레스터의 경기다. 왓포드는 28라운드까지 11승7무10패로서 8위를 달리고 있고 11위 레스터는 10승5무12패의 성적이다.

왓포드는 2월 들어 FA컵 경기 포함 4경기 3승1무의 무패를 행진하다가 이번 주중에 있었던 28라운드에서 리버풀을 만나 득점 하지 못하고 5-0의 큰 스코어로 패했다. 하지만 이 한번의 부진한 결과가 이번 시즌 왓포드의 모습을 대변하는 것은 아니다.

왓포드는 이번 시즌 초반 연승으로 기대감을 주었으나 9월 넘어서면서 부진한 보습을 보이다 지난 12월부터 다시 반등했다. 지난 리버풀에 대패했던 경기를 제외한다면 최근 11경기에서 10경기 무패기록이었다.

8위의 왓포드는 7위 울버햄튼과 동일한 승점이다. FA컵 경기결과에 따라 7위까지 유로파리그 출전이 가능하므로 7위권 확보를 위해 울버햄튼과 치열한 경쟁을 해야 한다.

한편 레스터는 최근 6패1무의 부진을 참지 못하고 퓌엘 감독을 전격 경질시켰다. 이어 부임한 브랜든 로저스 신임 감독에 대해 팬들은 환호했다.

이번 경기부터 로저스 감독이 왓포드를 지휘한다. 앞으로 레스터를 어떻게 변화시킬지는 두고 봐야겠지만 이번 첫 경기에서 압박과 빠른 역습으로 달라진 모습을 보이려 할 것이다. 무엇보다 지난 모든 9경기에서 실점하고 있는 레스터의 수비를 보완해야 한다.

이번 경기에서 레스터가 얼만큼의 신임감독 효과를 보일지는 미지수다. 하지만 최근 리그 3번의 홈 경기 모두 패하지 않고 있는 왓포드를 상대로 레스터가 우세할 것이라고 예상하기 어렵다. 지난 5번의 맞대결 중에서 왓포드는 2번의 홈 경기 모두 승리했다. 이번 경기 역시 홈팀 왓포드의 승리를 기대한다.

[전적 및 승률 예상 제공 = 스포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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