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경남 FC에서 맹활약한 '괴물 공격수' 말컹이 허베이 화샤 싱푸로 둥지를 옮겼다.

허베이 FC는 21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경남 FC와 말컹 영입을 합의했다. 말컹은 이제 허베이의 공식 선수가 됐다"며 말컹의 영입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지난 2017년 K리그에 등장한 말컹은 압도적인 피지컬을 앞세워 경남의 승격을 이끌었고, K리그1에서도 활약을 이어갔다. 지난 시즌에는 무려 26골을 터뜨리며 득점왕과 MVP, 베스트11을 싹쓸이하면서 최초로 K리그1과 K리그2 MVP를 모두 차지하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말컹의 허베이행은 예견돼 있었다. 말컹이 새로운 도전을 원했고, 중국과 중동 다수의 팀들이 말컹에게 러브콜을 보냈지만 허베이가 말컹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이적이 성사된 것이다. 

허베이는 말컹 영입을 위해 600만 달러(약 67억 원)에 달하는 이적료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K리그를 정복한 '괴물 공격수' 말컹을 품게 된 허베이는 올 시즌 공격에 무게감을 더할 수 있게 됐다.

사진= 허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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