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이 입을 열었다. 사리 감독은 첼시에서 오랫동안 몸담기를 원했다.

첼시는 오는 22일 새벽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말뫼를 상대로 2018-19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32강 2차전 홈경기를 치른다. 1차전 원정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던 첼시는 16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상황.

하지만 사리 감독의 입지는 불안정하다. 맨체스터 시티전 0-6 참패에 이어 최근 맨유와의 FA컵 16강전에서 졸전 끝에 0-2로 완패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첼시 팬들의 불만이 커져가고 있는 가운데 사리 감독이 경질될 수 있다는 소식도 흘러나오고 있다. 말뫼전을 하루 앞두고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 참가한 사리 감독은 현 상황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사리 감독은 “팬들의 불만을 이해한다. 우리는 좋은 경기력과 결과를 보여야 한다”면서 “우리는 3-4연승이 필요하다. 물론 어렵다. 하지만 축구는 하루 만에 모든 것이 바뀌기도 한다. 이것이 유일한 해결책이다”고 말했다.

또한 사리 감독은 “아브라모비치 구단주와 최근 연락한 적이 없다”면서 “물론 확신할 수 없다. 하지만 나는 첼시에서 오랜 기간 일하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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