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셰이크 만수르의 시티풋볼그룹(CFG)이 중국 3부리그 쓰촨 인수를 발표했다. 이미 미국, 스페인, 호주 등 전세계 지역으로 퍼져나가고 있던 CFG는 이번 인수로 본격적인 중국 시장 공략에도 나설 수 있게 됐다.

CFG는 공식 채널을 통해 “CFG가 유비테크, 중국 스포츠 캐피털이 중국 리그 2(3부리그) 소속인 쓰촨 구단을 공동 인수했음을 밝힌다”면서 인수 소식을 전했다.

세계적인 재벌로 잘 아려진 만수르의 광폭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이미 지난 2008년 맨체스터 시티를 인수해 세계적인 클럽으로 만들면서 전세계 축구팬들의 주목을 받았고 이후에도 공격적인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이미 CFG는 맨시티를 시작으로 스페인 지로나, 미국 뉴욕시티 등을 소유하고 있으며 이번에 인수된 쓰촨은 그룹의 7번째 클럽이 될 전망이다.

CFG의 CEO 페란 소리아노는 “오늘 CFG의 새로운 장을 열게 돼 기쁘다. 중국은 축구 시장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기 때문이다. 쓰촨이 CFG의 일원이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소감을 나타냈다.

사진= 게티이미지, CFG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