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중족골 골절로 전력에서 이탈해있는 파리 생제르망(PSG)의 공격수 네이마르(27)가 부상 재발로 깊은 좌절감을 느꼈다고 털어놓았다.

네이마르는 지난달 말 스트라스부르크전에서 오른쪽 중족골이 골절되는 부상을 당했다. 지난해에도 중족골 골절로 수술대에 올랐었는데, 하필이면 같은 부위에 부상을 당한 것이다. 네이마르는 아직도 경기에 나서지 못한 채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

네이마르는 19일 브라질 ‘에스포르테’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처음 부상을 당했을 땐 그렇게 슬프지 않았었다”면서 “얼른 수술을 마치고, 월드컵에 맞춰서 빨리 회복해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에는 태연할 수가 없었다. 같은 부위에 부상이 재발했기 때문이다. “상황을 받아들이기까지 더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말한 네이마르는 “이틀 내내 집에만 있었다. 기분이 좋지 않았고, 울기도 했다. 이번 부상은 정말 슬프더라”며 깊은 좌절감을 느꼈다고 털어놓았다.

네이마르는 월드컵에 맞춰서 복귀를 서둘렀던 지난번과 달리 조심스럽게 치료를 받기로 했으며, 4월 중순에는 그라운드 복귀가 가능하길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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