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유벤투스의 미드필더 사미 케디라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원정길에 오르지 않았다. 불규칙한 심장 박동이 문제였다.

유벤투스는 오는 21일 새벽 5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중요한 경기인 만큼 유벤투스는 최정예로 원정길에 올랐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파울로 디발라, 마리오 만주키치 등 핵심 선수들이 모두 원정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 그러나 명단에서 케디라의 이름은 찾아볼 수 없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9일 “케디라가 마드리드 원정길에 동행하지 않았다. 불규칙한 심장 박동이 발견됐기 때문”이라면서 “유벤투스는 케디라가 토리노에 남아 검사를 진행했고, 검사 결과 심방 부정맥이 확인됐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케디라는 월요일과 화요일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했지만 불규칙한 심장 박동으로 인한 불편함을 호소했고, 토리노에서 치료와 함께 추가적인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은 “케디라는 우리 팀에 굉장히 중요한 선수”라고 안타까워하면서 “그러나 다른 미드필더 4명도 있다”고 답했다.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