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이 위기에 빠졌다. 경질설이 도는 가운데 사리 감독은 첼시에서 경질될 경우 위약금으로 500만 파운드(한화 약 73억원)을 받게 된다.

영국 ‘더 선’은 19일(한국시간) “사리 감독은 위너가 아니다. 사리 감독은 경질될 경우 불과 500만 파운드를 받는다”고 전했다.

사리 감독이 이끄는 첼시는 같은 날 맨유와의 FA컵 16강 홈경기에서 0-2로 완패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0-6 대패를 당했던 사리 감독은 입지가 크게 좁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더 선’은 첼시 역대 감독들의 위약금을 조명했다. 사리 감독 이전에 첼시 지휘봉을 잡았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900만 파운드(131억원)의 위약금을 챙겨갔다.

1위는 주제 무리뉴 감독이었다. 2007년 여름 첼시에서 경질된 무리뉴 감독은 당시 1,800만 파운드(약 262억원)의 위약금을 챙겨갔고, 두 번째로 경질됐던 2015년 여름에는 950만 파운드(139억)을 받았다.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1,260만 파운드)과 안드레 비야스 보야스 감독(1,200만 파운드)이 뒤를 이은 가운데 ‘더 선’은 “사리 감독은 2021년까지 계약이 되어있다. 첼시 정책 상 1년 연봉을 위약금으로 받게 될 것이고, 역대 로만 체제에서 경질 된 감독 중 가장 적은 금액이다”고 덧붙였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더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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