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사우디 왕가의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가 최근 제기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인수 가능성을 일축했다.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18일 사우디 왕실의 발언을 인용해 “사우디의 살만 왕세자는 맨유를 인수할 의사가 없다”고 보도했다.

사우디 왕실의 맨유 인수 가능성은 지난 17일 영국 ‘더 선’을 통해 밝혀졌다. 당시 ‘더 선’은 “빈 살만 왕세자가 맨유에 38억 파운드(약 5조 5,212억 원)를 투자해 2019-20 시즌부터 맨유의 새로운 구단주가 되길 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사우디 왕실 측은 이러한 보도를 일축하고 나섰다. 사우디 측 미디어 담당관인 투르키 알-샤바나는 SNS를 통해 “빈 살만 왕세자가 맨유를 사려는 움직임을 보였다는 보도는 완전히 거짓이다”라면서 분명히 선을 그었다.

이어 알 샤바나는 맨유 측과 스폰서십을 위한 미팅을 했다는 것은 인정했다. 그는 “스폰서십을 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어떠한 것도 확정된 바 없다”고 전했다.

사진=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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