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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 리뷰] ‘골잡이’ 황의조가 선택한 축구화, 푸마 퓨처 19.1 넷핏

[인터풋볼] 축구는 발로하는 스포츠다. 그만큼 자신의 발에 맞는 축구화를 고르는 것이 중요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축구화가 나오는 상황에서 모든 축구화를 신어볼 수 없다. 그래서 준비했다. 축구 전문 언론 '인터풋볼'이 상세한 설명과 사진으로 축구화의 모든 것을 독자 여러분에게 공개한다. 이제 자신에게 딱 맞는 축구화를 찾을 시간이다.[편집자 주]

축구는 장비빨(?)이다.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맨발로 축구를 해도 잘하겠지만 우리는 축구의 신이 아니다. 그래서 장비가 중요하다. 이번에 소개할 축구화는 푸마의 파워풀한 신무기 ‘퓨처 19.1 넷핏’이다. 한국 축구 대표팀의 간판 공격수 황의조가 신어 더 유명세를 탄 이 축구화의 매력을 자세히 확인해보자.

# 인트로: 푸마 퓨처 19.1 넷핏, 너 누구니?

‘퓨처 19.1 넷핏’은 지난 2018년에 많은 축구인 들의 사랑을 받았던 '퓨처 2.1 넷핏' 후속작이자, 축구 브랜드 이미지 강화를 목표로 하는 푸마의 야심작이다. 특히 이번 ‘퓨처 19.1 넷핏’은 아케이드 게임에서 영감을 받았다. 게임에서 캐릭터가 아이템이나 무기에 따라 파워 업하는 순간이 있는 것처럼 푸마의 ‘파워 업 팩(POWER UP PACK)’을 통해 플레이어가 게임의 주인공이 된다는 콘셉트를 축구화에 담아냈다.

지난 '퓨처 2.1 넷핏'과는 외형적인 디자인이 확 바뀌었다. 메인 컬러에 더 강렬한 레드를 채택했고, 아케이드 게임의 레트로 무드가 잘 느껴진다. 축구화는 경기에서 플레이어의 중요 무기 이자, 개성의 표현 수단이기도 하기 때문에 이런 강렬한 디자인을 선택했다.

기능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좀 더 업그레이드 됐다. 축구 경기에 중요한 착용감, 스피드, 터치감, 반응도 등 우수한 퍼포먼스는 유지하면서, 에보니트삭, 초경량 아웃솔 등 디테일 요소를 이전보다 강화했다. 특히 향상된 착용감과 어떤 발에도 꼭 맞는 핏으로 묶을 수 있는 클로져 테크놀러지는 이번 ‘퓨처 19.1 넷핏’의 특징이다. 여기에 3D Havoc 프레임을 통해 민첩한 움직임을 도와주고, 업그레이드된 에보니트프로 소재가 발목을 안정적으로 지지해준다.

이런 이유로 많은 축구 선수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가 2019 아시안컵에서 신고 나와 화제가 됐고, 해외에서는 프랑스 국가대표 공격수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신으며 많은 골을 기록하고 있다.

# 언박싱: 화려한 컬러와 디자인, 눈에 띄네? 어! 조금 빡빡한데?

푸마의 레드 박스를 개봉하면 더 눈에 띄는 ‘퓨처 19.1 넷핏’이 자리하고 있다. 첫 인상은 매우 화려하면서도 강렬하다. 여기에 반짝이는 푸마 로고가 조화를 이루고, 스터드 쪽에는 푸른색을 사용해 확실하게 인상을 심어준다.

화려한 색상의 갑피는 니트 소재로 돼있고, 그물망 모양의 어퍼 표면에는 좀 더 굵고 선명한 물결 모양의 돌기가 자리하고 있다. 아무래도 컨트롤에 신경을 많이 쓴 제품이기에 전반적으로 단단한 돌기를 사용해 안정감을 줬다.

‘화려하다’라는 생각을 잠시 접고 착용해보기로 했다. 최근 축구화들의 입구가 상당히 좁기 때문에 한 번 신을 때 조금 불편할 수 있는데 ‘퓨처 19.1 넷핏’ 역시 딱 그 정도다. 특별하게 힘이 들지는 않았고, 최근 끈이 없는 축구 화들보다는 조금은 수월하게 신을 수 있었다.

발 길이와 발볼은 보통 정도다. 그러나 처음 신었을 때는 발볼의 압박감이 상당했고, 앞코 길이도 살짝 남는 정도라고 보면 된다. 축구화를 타이트하게 신고 싶다면 정 사이즈를, 여유롭게 신고 싶다면 5mm 정도 여유를 두면 적당하다.

# 실착: 강한 압박과 안정감, 슈팅에 최적화된 축구화

착화감은 상당히 만족스럽다. 일단 발목 카라가 전작보다는 훨씬 부드러워져서 축구화를 신고 벗기가 이전보다는 편해졌고, 발목 아래까지 감싸주는 착화감이 상당히 만족스럽다. 기본적으로 발목 아래까지 잡아주기 때문에 발목 부상을 방지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다.

압박은 상당히 타이트하다. 처음 신었을 때는 강한 압박에 쉽게 움직일 수 없을 정도였고, 특히 발볼이 넓은 사람들은 처음에는 답답한 느낌이 들 수 있다. 그러나 가볍게 러닝을 해보니 점차 편안함을 느낄 수 있고, 오히려 타이트한 압박이 발전체를 감싸주는 느낌이 든다.

전체적으로는 단단하다는 느낌이 든다. 아주 부드러운 축구화라기 보다는 콘셉트처럼 파워풀한 축구화라는 것을 10분 정도만 신어 봐도 알 수 있다. 특히 업그레이드된 ‘넷핏’으로 인해 개인 족형에 맞게 끈 조절을 할 수 있어 마치 맞춤형 축구화라는 느낌마저 든다. 여기에 구멍이 시원하게 뚫려 있어 끈 조절이 더 수월했고, 배기와 관련해서도 만족스러웠다.

터치감도 만족스럽다. 스피드보다는 강한 슈팅과 정교한 볼 터치가 장점인 축구화다. 단단하면서도 세밀한 돌기가 전면과 측면을 감싸고 있어 강력한 슈팅과 정교한 패싱에 도움을 주고, 안정감도 상당하다. 전체적으로 강한 압박으로 인해 중심을 잘 잡아주고, 당연히 발이 축구화 안에서 헛도는 일은 없다. 여기에 뒤꿈치의 홀드감도 인상적이고, 안정적으로 잘 잡아준다.

아웃솔과 스터드는 전작과 동일하다. 라이트 웨이트 페박스 아웃솔에 원형+블레이드 스터드를 함께 사용하고 있다. 인조잔디에서 경기를 했을 때 큰 문제가 없었고, 접지력도 괜찮았다. 순간적인 방향 전환과 가속에도 큰 도움을 줬다. 여기에 FG/AG 겸용이라서 구장에 상관없이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다. 다만 맨땅과 짧고 딱딱한 카펫 잔디에서는 착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 총평: 왜 황의조가 선택했는지 알 수 있다...공격수를 위한 축구화다!

왜 황의조가 선택했는지 알 수 있다. 한 마디로 공격수를 위한 축구화다. 그것도 문전에서 파워풀한 슈팅을 시도하고, 민첩하게 침투하는 스트라이커에게 어울린다. 축구에서 가장 많이 주목받는 포지션 역시 공격수인데, 그에 맞는 화려함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한눈에 축구 동호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축구화다.

무엇보다 착화감이 상당히 만족스럽다. 어퍼가 아주 얇지 않아 단단한 편이기 때문에 타이트한 압박과 안정감을 원하는 사람들이라면 아주 만족할 수 있다. 여기에 단단한 돌기는 강력한 슈팅에 큰 도움을 주고, 계속 경기를 뛸수록 훌륭한 착화감을 가져다주는 축구화다.

이번 ‘퓨처 19.1 넷핏’은 박스 안에서 민첩하게 움직이며 날카로운 슈팅을 구사하는 황의조와 그리즈만이 직접 신고 뛰고 있다. 그만큼 ‘골잡이’들에게 최적화된 축구화고, 이런 스타일의 축구 동호인들에게 강력 추천하고 싶다. 우리가 황의조, 그리즈만이 될 수는 없지만 장비만큼은 따라갈 수 있지 않은가?

글=정지훈 기자

사진=윤경식 기자, 푸마,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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