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가와사키 프론탈레가 우라와 레즈를 꺾고 처음을오 슈퍼컵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정성룡도 선발로 나서 골문을 든든히 지키면서 가와사키의 첫 우승 멤버 됐다.

가와사키 프론탈레는 16일 오후 1시 35분(한국시간) 일본 사이타마에 위치한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라와 레즈와의 2019 J리그 슈퍼컵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가와사키는 슈퍼컵 우승을 차지하며 새 시즌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우승은 지난 시즌 J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출전한 가와사키의 차지가 됐다. 가와사키는 일왕배 우승팀 우라와를 꺾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세레소 오사카에 패하며 아쉽게 슈퍼컵 우승이 좌절됐던 지난 시즌의 한을 푼 것이다.

이날 경기서 가와사키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다미앙이 최전방에서 공격을 이끌었고, 이에나가와 나카무라, 코바야시가 2선에서 공격을 도왔다. 골문을 정성료잉 지켰다. 이에 맞서 우라와는 코로키와 스기모토가 투톱을 이루며 3-5-2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섰다.

두 팀 모두 전반전 팽팽한 접전을 펼쳤지만, 골문을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 팽팽한 균형은 후반전이 돼서야 깨졌다. 후반 7분 다미앙이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으로 우라와의 골망을 흔들면서 가와사키가 기선제압에 성공한 것이다.

가와사키는 경기 막바지까지 주도권을 잡고 우라와의 골문을 두드렸고, 반면 우라와는 이렇다 할 공격을 펼치지 못한 채 경기는 결국 가와사키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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