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멧은 제대로

[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리버풀이 4일 간의 스페인 전지훈련을 마쳤다. 주말 경기가 없는 리버풀은 주중 바이에른 뮌헨과의 챔피언스리그 16강전과 리그 우승 경쟁을 준비한다.

리버풀은 1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페인 마르베야에서 진행 된 4일 간의 전지훈련을 마쳤다”면서 “선수단은 금요일 아침 마지막 훈련을 소화했다”고 전했다.

올 시즌 리버풀은 리그 우승에 도전한다. 맨체스터 시티에 일격을 허용한 것을 제외하면 리그 26전 20승 5무 1패로 승점 65점 고지에 올랐다. 역대급 페이스를 보이는 것이 분명하다.

하지만 우승 경쟁팀 맨체스터 시티가 호락호락하지 않다. 리버풀보다 한 경기 더 치른 맨시티는 리버풀과 승점 65점으로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10골 앞서며 리그 선두에 올랐다.

이번 주말은 EPL 대신 FA컵 16강전이 펼쳐진다. 32강전에서 울버햄튼에 덜미를 잡힌 리버풀은 주말 경기 일정이 없었고, 따뜻한 스페인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것을 택했다. 주중에는 바이에른 뮌헨과의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도 예정되어 있다.

빡빡한 리그 일정 속에서 기분 전환을 택한 리버풀. 리버풀 선수단은 따뜻한 스페인 남부지역 마르베야에서 화기애애한 훈련 모습을 보였고, 리그 우승과 챔피언스리그 승리를 다짐했다.

사진 = 리버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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