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손흥민이 4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센세이션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팀 동료 얀 베르통언도 손흥민의 활약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엄청난 활약이다. 손흥민은 올 시즌 혹독한 스케쥴을 소화하면서도 맹활약을 펼치며 토트넘의 핵심 선수로 입지를 굳혔다. 아시안컵을 마치고 복귀하자마자 4경기 연속골을 터뜨렸고, 그 덕분에 토트넘도 해리 케인과 델레 알리가 부상으로 이탈한 위기를 잘 넘기고 있다.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에서만 20경기(교체 5회)에 출전해 11골 5도움을 기록하며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고, 지난 14일에는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또 득점에 성공하며 ‘양봉업자’라는 별명에 걸맞은 활약을 펼쳤다.
베르통언도 손흥민의 득점력에 감탄했다. 베르통언은 15일 영국 ‘인디펜던트’와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스트라이커는 물론이며, 좌우 날개를 모두 소화할 수 있다. 10번 역할도 가능하며, 윙백도 소화한 적이 있다. 굉장히 훌륭한 선수”라면서 “그가 어떤 선수의 수준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EPL 최고의 선수 중 한명이라고 분명히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케인의 부상으로 다른 선수들에게 기회가 돌아가고 있다. 케인이 부상으로 이탈한 이우 가장 많이 골을 넣고 있는 손흥민이 가장 대표적인 예”라면서 “손흥민은 아주 특별하다”며 손흥민과 동료로 함께 뛰고 있다는 사실에 기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