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세비야가 벤 예데르의 결승골에 힘입어 라치오 원정에서 기분 좋은 승전보를 울렸다.

세비야는 15일 새벽 2시 5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 위치한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치오와의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32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세비야는 16강 진출에 한발 앞선 채 2차전을 치르게 됐다.

두 팀 모두 나란히 3-5-2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세비야는 벤 예데르와 안드레 실바를 투톱으로 내세웠고, 바스케츠, 바네가, 사라비아가 중원을 지켰다. 이에 맞서 라치오는 코레아와 카세이도가 최전방에서 공격을 주도했다.

경기를 주도하던 세비야가 일찌감치 포문을 여는 데 성공했다. 세비야는 전반 22분 벤 예데르가 선제골을 터뜨리면서 기선을 제압했고, 기세를 몰아 전반 31분 사라비아가 날카로운 슈팅을 날리는 등 라치오 수비진을 긴장시켰다.

라치오도 후반전 단단히 벼르고 나온 듯 후반 초반부터 세비야의 골문을 부지런히 두드렸다. 그러나 후반 12분 바스토스가 부상을 당하면서 라모스와 교체 아웃되며 예상치 못한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고, 후반 12분 루이스 펠리페가 슈팅했지만 골문을 빗겨가고 말았다.

이후 세비야의 공세가 이어졌다. 세비야는 후반 22분 안드레 실바의 날카로운 헤딩 슈팅이 나왔고, 후반 29분에는 에스쿠데로의 슈팅이 상대 수비에 가로막히고 말았다. 라치오도 후반 40분 루카스가 회심의 슈팅을 날리는 등 총력을 기울였지만, 득점이 쉽게 나오지 않으면서 경기는 결국 세비야의 1-0 승리로 마무리됐다.

[경기 결과]
라치오 (0)
세비야 (1): 벤 예데르(전반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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