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앙헬 코레아(23,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여동생이 마약 운반 혐의로 아르헨티나에서 체포됐다. 앙헬 코레아 본인도 과거 마약 운반과 연루된 적이 있어 이들 남매가 현지 여론의 비판을 받고 있다.

아르헨티나의 산 로렌소에서 프로에 데뷔한 코레아는 2014년 여름 큰 기대를 받고 아틀레티코로 이적했다. 당시 세르히오 아구에로(30, 맨시티)와 비슷한 플레이 스타일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올 시즌에는 리그 22경기에 출전해 2골과 2도움, 챔피언스리그에는 6경기에 출전해 1도움을 기록하며 아틀레티코의 약진을 이끌고 있다.

그러나 가족 문제로 인해 골치 아픈 상황에 처했다. 아르헨티나의 ‘데포르테스 콰트로’는 14일(한국시간) “앙헬 코레아의 여동생인 훌리에타 코레아(20)가 아르헨티나의 로사리오 지역에서 마약을 운반하다가 체포됐다. 훌리에타 코레아는 마약 카르텔인 ‘로스 모노스’의 조직원과 함께 있었다”고 전했다.

여동생 훌리에타 코레아의 체포와 함께 앙헬 코레아의 과거 전적이 다시 조명을 받았다. 이 매체는 “코레아 가족이 마약 운반으로 연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앙헬 코레아는 지난 2018년 자신과 마약 카르텔이 연관이 없다는 것을 증언하기 위해 법정에 들어선 바 있다”고 언급하며 이들 가족과 마약 카르텔의 관계가 복잡하게 얽혀있다고 암시했다.

사진=게티이미지, 데포르테스 콰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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