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손흥민이 올해의 선수상 후보로 거론되는 가운데 축구팬 대상 예상 투표에서 13%를 득표했다. 1위는 리버풀의 버질 반 다이크였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상 예상 투표를 실시하고 있다. 세르히오 아구에로, 버질 반 다이크, 손흥민 등이 후보에 오른 가운데 손흥민은 13%를 득표하며 3위에 올랐다.

손흥민은 올 시즌 맹렬한 기세를 보여주고 있다. 어느덧 리그 11호골을 쏘아 올리며 리그 득점 순위 8위에 올랐고, 현지에서는 손흥민을 올해의 선수상 후보로 거론하기 시작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의 ‘매치오브더데이’에 출연한 앨런 시어러와 저메인 제나스, 개리 리네커가 손흥민의 활약상을 집중 분석했고, 시어러는 “손흥민은 최근 12경기 10골을 넣었다. 그는 분명히(definitely) 최종후보 6명 안에 있어야 한다"면서 수상 가능성을 언급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역시 기자회견을 통해 ”손흥민의 지난 몇 달 간의 활약은 뛰어났고, 그는 충분히 올해의 선수상 후보가 될 수 있다“며 지지의사를 밝혔다.

약 12만명에 가까운 축구팬들이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반 다이크가 49%를 득표하며 1위에 올랐다. 2위는 20%를 득표한 아구에로 였고, 3위는 13%의 손흥민, 8%의 페르난지뉴, 4%의 아자르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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