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무직 상태인 지네딘 지단 감독이 첼시의 차기 감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첼시가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의 경질을 준비하고 있으며, 지단 감독에게 손을 내밀 준비를 하고 있다.

사리 감독이 경질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 최근 리그 순위가 6위까지 내려앉았고, 지난 주말 맨체스터 시티에 0-6의 스코어로 완패를 당하면서 분위기가 최악으로 치달은 것이다. 영국 현지에서는 사리 감독의 선수단 장악력도 약해진 상태라고 지적하고 있다.

차기 감독 후보로 구체적인 이름도 거론되고 있다. 영국 ‘미러’는 13일 “첼시가 다음 시즌 팀을 새롭게 이끌 차기 감독으로 지단 감독을 눈여겨보고 있다”면서 “지단 감독이야말로 첼시를 다시 최고 자리로 올려줄 적임자라고 생각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지단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 지휘봉을 내려놓은 뒤 아직까지 무직 상태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지단 감독도 EPL 도전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차기 감독으로 거론되기도 했지만 지단 감독의 맨유행은 성사되지 않았다.

그러나 첼시 구단은 단순한 관심 이상인 것으로 보인다. 영국 ‘더 선’은 “첼시는 지단 감독에게 접촉해 다음 시즌 감독직을 맡기고 싶단 뜻을 전할 준비가 돼있는 상황”이라며 사리 감독이 경질될 경우, 첼시가 지단 감독에게 적극적으로 SOS 요청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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