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FC바르셀로나가 미국 투자기금으로부터 상당한 액수의 돈을 대출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큰 걱정이 뒤따르고 있다.
스페인의 ‘마르카’는 13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미국 투자 회사로부터 1억 4,000만 유로(약 1,780억 원)의 대출을 받았다. 앞으로 5년 동안 연 이율 1.5%의 이자를 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바르셀로나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아약스로부터 프렝키 데용(21)을 영입하는 데에 7,500만 유로(약 953억 원)의 이적료를 지출했다. 여기에 1,100만 유로(약 140억 원)의 추가 지출이 있을 예정이다”라며 바르셀로나가 최근 큰돈을 썼다고 설명했다.
현재 바르셀로나는 조셉 바르토메우 회장이 경영을 이끌고 있다. 그에게 도전장을 내밀기 위해 회장 선거에 나서는 빅토르 폰트는 바르셀로나의 경영 정책에 걱정을 표했다.
그는 “현재 바르셀로나 경영진은 충분한 재원을 벌어들이지 못하고 있다. 이들의 지출은 수익보다 더 크다. 따라서 선수들을 팔아서 재정적 손실을 막아야 할 때다. 클럽의 채무는 공식 발표된 것보다 훨씬 크다”고 우려를 표하며 바르토메우 회장을 저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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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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