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파리 생제르망을 이끄는 토마스 투헬 감독이 부상으로 결장하는 네이마르에 대해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상대 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폴 포그바와 마커스 래쉬포드에 비견했다.

투헬 감독이 이끄는 PSG는 오는 13일 새벽 5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맨유를 상대로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그러나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아쉬운 부상 소식이 전해졌다. 네이마르가 중족골 골절로 전력에서 이탈한 가운데, 최근에는 에딘손 카바니마저 엉덩이 힘줄 부상을 당하고 만 것이다. 여기에 토마스 뫼니에마저 뇌진탕 증세를 보여 맨유전 결장이 유력하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11일,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투헬 감독과 율리안 드락슬러가 동행했다.

한 기자가 투헬 감독에게 “네이마르의 결장은 유벤투스의 호날두, 바르셀로나의 메시가 빠진 것과 비견되는지?”라고 물었다.

이에 투헬 감독은 “다른 방식으로 접근하겠다”면서 “맨유의 포그바 혹은 래쉬포드가 결장하는 것과 같다”면서 “물론 수준 높은 선수들을 대체할 수 없다. 네이마르는 유럽의 키 플레이어 중 하나이고, 두 번째로 키 플레이어인 카바니가 빠진다. 당신은 이렇게 비교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투헬 감독은 “우리만의 색깔이 있다”면서 “핵심 선수가 빠졌다고 경기 스타일까지 바꾸기는 어렵다. 우리는 공격적인 스타일을 갖고 있다. 이것이 우리의 DNA이다”고 덧붙였다.

드락슬러 역시 “우리는 네이마르와 뫼니에가 빠진다. 그들은 우리에게 중요한 선수이다”면서 “하지만 부상자에 대해 언급하고 싶지 않다. 현재 뛸 수 있는 선수들에 이야기 하고 싶다. 우리는 모든 것을 쏟아낼 것이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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